작성일 2015/03/29 (일)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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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아트 2009년 4월호 리.....
  
해체와 집약, 실제와 허구를 통한 조형의 재해석
문수만 전 4.8~14 인사아트센터

문수만의 작품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형상인 나비는 캔버스를 대지 삼아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비상하거나 사뿐히 내려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정교한 제작과정을 거침으로써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현실과 비현실, 실존과 허구 사이를 펄럭이며 날아다닌다. 이것만으로도 관자들은 충분히 매료된다. 그런데 놀라운 시각적 환영, 나비를 묘사한 기능적인 부분만을 문수만 작품의 전부라 확정짓기엔 어딘가 부족함이 있다. 조형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분명 그렇다.

일예로 그가 창조한 화면은 일정한 패턴 속에서 자유롭게 결합되는 구성 아래 나비의 종류만큼이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면서도 일정한 규칙성과 규율의 미를 함의하고 있다. 네모도 있고 원도 있으며 하나가 있는 반면 무리가 지어지기도 한다. 그 나비들은 특히 평면적이지만 매스가 부각되는 여백의 채움을 유도한다. 이러한 표현법은 나비날개에 새겨진 휘황한 컬러들을 접했을 때의 느낌마냥 보는 이들을 컨저링(conjuring)상태로 몰아가며 전체 화면을 정지됨, 혹은 매우 엄격한 상태로 지향시킨다. 사실적 표현과 단순 도안의 공존, 같은 맥락에서 양감을 살린 단순한 음각선의 조화는 작품을 마주하는 그 만의 시각을 열람시킨다. 그의 작품은 이처럼 조형적으로, 그리고 내용상 개별적이며 분석적이다. 특히 여러 나비들을 평면위에 다양한 형태로 펼쳐놓음은 조형에의 강한 의지를 엿보도록 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수작업(手作業)으로 이뤄진 그의 나비작품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채움의 미학에서 시작되어 전체적인 여백의 미를 살려내는 독특한 기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스스로와 현실을 하나의 대상을 통해 시각적 ‘무상(無常)’과, 공간적 ‘연기(緣起)’를 종(縱)과 횡(橫)으로 연결시킨다. 이것은 일종의 ‘공(空)’이자 모든 일에 집착과 구애를 갖지 않는 실천의 반어이며 작가가 찾으려 했던 ‘자유의지’의 연장이랄 수 있다. 따라서 우린 그의 나비들을 통해 생명의 유한성(有閑性)을 의식하고 끊임없이 영원을 갈망하여 찾아나서는, 가장 근본적인 실존적인 욕구를 작품아래 분출시키려는 ‘작가의식’을 목도할 수 있다. 박제된 자유의 진정한 의미는 어쩌면 이와 같은 작가 의식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흔히 염두에 두는 자유의 의미가 특정한 무언가에 의해 결박당하고, 반대로 그 특정한 것에 의해 해방되듯 문수만의 나비 역시 동일한 선상에 놓인다. 표본화된 곤충처럼.) 정지되어 있거나 혹은 비상하는 나비가 그러하듯.

홍경한(미술평론가, 퍼블릭아트 편집장)

   
8 국민일보 2010년 4월 9일자
    호접지몽, 나비가 자신인자 자신이 나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장자의 끔, 자유에 대한 동경과 어린시절의 추억이 활활 나는 나비 이미지로 오버랩돼 있다.
2015/03/29 (일) 09:16 6831
7 충청투데이 2009년 10월 19일
Must Have - Collector's Choic展   대전 모리스 갤러리에서는 꼭 소장해야 할 열네 작가 개인의 특성과 독특한 기법의 작품 14점이 미술애호가와 수집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머스트 해브 콜렉터스 초이스전은 미술애호가나 수집가가 소장해야 할 작품을 8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모리스 갤러리에서 전시하..
2015/03/29 (일) 09:07 7188
6 중동일보 2009년 9월28일자
문수만작가 개인전 `솔드아웃'... 지역서 이례적 16개작품 모두 팔려... 침체된 미술시장 새활력 예고   [대전=중도일보] 지역 화랑가에서 보기 드문 전 작품 판매라는 `솔드아웃(SOLD OUT)'이 벌어졌다. 그동안 인기 지역 화가들의 작품을 모아 판매한 전시에서 간혹 매진 사례가 있긴 했지만, 개인전에서 ..
2015/03/29 (일) 09:01 6870
5 대전일보 2009년 9월 24일자
저 작품, 탐 난다  대전모리스갤러리 내달 8일부터 머스트 해브 콜렉터스 초이스   Must Have – Collector’s Choice展 동영상http://www.tagstory.com/video/100156450 ▲유근영作 엉뚱한 자연   패션을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구두나 핸드백 등 소품을 흔히 ‘머스트 해브 아..
2015/03/29 (일) 08:59 7197
4 중도일보 모닝갤러리 20009. .....
 [모닝갤러리]나비-Le Papillon [대전=중도일보]    ▲ 문수만 作 나붓거리며 하늘을 날아올라 자유를 만끽하던 나비는 어느새 캔버스 안으로 들어왔다. 캔버스가 하늘이 되고 나무가 되고 꽃이 되었다. 혼이 빠진 듯 나비를 쫓아가노라면 붓끝 털 오라기 하나와..
2015/03/29 (일) 08:53 7114
3 퍼블릭아트 2009년 4월호 리.....
   해체와 집약, 실제와 허구를 통한 조형의 재해석 문수만 전 4.8~14 인사아트센터 문수만의 작품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형상인 나비는 캔버스를 대지 삼아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비상하거나 사뿐히 내려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우 정교한 제작과정을 거침으로써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현실과 비..
2015/03/29 (일) 08:49 7159
2 중앙 썬데이 2009년4월5일자
봄 타는 갤러리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 제108호 | 20090404 입력   1. 문수만의 전시 박제 된 자유중 39LE PAPILLON-43’,28x28㎝,ACRYLIC & OIL ON CANVAS 2 문수만의 전시‘박제 된 자유’중39LE PAPILLON-41’,28x28㎝,이상4월 8~1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문의 02-7..
2015/03/29 (일) 08:47 6870
1 극사실로 표현된 ‘Lepidoptera'
극사실로 표현된 ‘Lepidoptera'... 작가 문수만이 그려가는 화려한 나비의 세계      박제된 자유2 / 65x65cm / Acrylic & Oil on Canvas   나비는 나미목의 18아과 중 2상과를 차지하는 데 불과하며, 종류수로는 전세계에 약 2만 종이 분포되어 있다. 나방의 약 1/10정도를 차지한다..
2011/02/03 (목) 04:05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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