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는 갤러리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 제108호 | 20090404 입력

1. 문수만의 전시 박제 된 자유중 39LE PAPILLON-43’,28x28㎝,ACRYLIC & OIL ON CANVAS 2 문수만의 전시‘박제 된 자유’중39LE PAPILLON-41’,28x28㎝,이상4월 8~1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문의 02-736-1020 3 이만수의 전시‘散調·주름39중 산조0715’,91x118㎝ 4월 1~1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담,문의 02-738-2745 4 최한동의 전시‘어쩐지…봄바람39중 동명 제목, 68x68㎝, 4월 8~18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장은선 갤러리, 문의 02-730-3533 5 오용길의 전시 ‘오용길 작품전’ 중 ‘봄의 氣韻(기운)-花信(화신)’, 94x63.5㎝, 3월 25일~4월 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동산방, 문의 02-733-5877

봄 은 고양이로다. 막 꽃망울을 터트린 개나리·진달래·벚꽃과 인사를 나누고, 물오른버드나무 가지 스윽 매만진 바람으로 세수를 하고, 아롱다롱 그림자 진 바람벽 따라 올라, 형형색색 춤추는 나비 등에 타고 길게 기지개 한 번 켠 뒤 어디론가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