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2021.10 Black Lot 경매 ■
서울옥션 2021.10 Black Lot 경매
2021.10.30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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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기억
지우고 싶은 기억들을 지워 본다. 뿌리치려 하면 할수록 더욱더 강하게 부여잡는다. 사라지는 것은 무의미한 기억 뿐. 좋은 추억을 가슴에 품듯, 지우고 싶은 기억도 가슴에 묻고 가는 수 밖에...
동심원의 중심에서 시작되는 몇몇의 개체들은 계속적인 생성을 통해 확장을 증폭시켜 나가지만 캔버스의 끝부분(인생의 절반)에 다다르면서 다시 원점을 향해서 점차 소멸의 길로 간다라는 인생의 여정을 쌀알의 형태를 빌려 도식화 하였다
작업세계관 작가 문수만은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한 선택과 그것에 대한 ‘디오니소스적 긍정’을 통해서 오늘도 운명애를 가슴에 안고 창작에 나선다. 그것은 예술 안에서 몰입을 통해서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작가 문수만의 작업관과 맞물린다. -몰입을 통한 자유 의지의 표출-김성호(미술평론)-
기법 및 제작과정 젯소 작업이 된 캔버스에 배경색을 여러 번 덧칠하고, 펜마우스로 일일이 그린 쌀알 모양의 디지털 이미지를 시트커팅한 후 캔버스 표면에 부착한다. 쌀알형태의 스티커를 핀셋으로 모두 제거한다. 그 후 쌀알 형태의 천공홈에 흰색 아크릴물감으로 홈을 메꾼다. 건조된 후 시트지를 제거한 다음 배경(검정)색으로 다시 부분적으로 도포하면서 쌀알문양을 군데군데 리드미컬하게 지우면서 작품의 구도를 잡아 나간다.
 지워진 기억_73x73cm_Acrylic on canvas_2021제 작품을 구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꼭 증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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